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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근거 없는 루머다"→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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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인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FC서울)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는데, 이를 두고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와 성적인 비방이 유포됐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25일 SNS '황의조 오피셜'을 통해 "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금일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SNS를 통해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이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여성분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 중에 연예인도 다수 있다.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여성들의 동의 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폭로성 글과 함께 황의조가 상의를 벗은 사진과 영상까지 게시하면서 엄청난 논란이 일었고, 삽시간에 팬들에게 전파되면서 파장이 컸다. 현재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고, 게시글도 삭제됐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경기를 끝으로 FC서울과 짧은 동행을 마쳤다. 그는 "거취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임대 계약은 오는 30일까지고, 늘 그랬듯 도전인 것 같다. 유럽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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